
“ 그러니 빛을 보고 걸어나는 건 오로지 인간의 몫일 뿐이죠. “


여전히 새하얀 피부지만,전과 같은 분홍빛 머리카락은 거의 흔적이 남지 않고 붉은 빛에 가까운 색이 되었다. 눈동자 또한 메슈라가 으레 그렇듯 점차 그 색에 세월이 쌓여 연두색에서 올리브색에 가깝게 변한 상태.
넥카라 밑에 늘 브로치를 달고 다니고 있다.
이름
레니에 리크렐 / Renie Lychrel
성별
여
키 / 몸무게
170cm/62kg
나이
27
부족
메슈라
성격
이성적인 / 마이페이스 / 여유로운 / 탐구심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확실한 근거만을 좋아하기에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늘 애매한 말투로 마무리짓거나, 대부분은 그렇다더라, 그럴 가능성이 일단 높다더라, 같은 말꼬리를 붙인다. 뭐든 깊게 생각한 후에 판단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쉽게 꺾지는 않지만, 의외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참고하며 타협의 범위도 꽤 넓은 편이다.
그러면서도 남에게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무엇이든 한 발자국 떨어져서 지켜본다는 느낌으로 대해서인지, 관찰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수단방법이나 규율에 별로 얽매이는 성격은 아니지만 겉으로만 보면 꽤 성실해보인다. 규율을 어기는 건 대체로 귀찮은 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렇지, 딱히 선한 의도는 없다. 거짓말도 일삼지만 구태여 남을 악의적으로 속이려 들지도 않는다. 요는 필요하면 방법을 가리지 않되,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귀찮음을 무릅쓰지는 않는 것.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다. 모르는 건 끝없이 질문하며, 질문하지 않더라도 혼자서 중얼거리며 사색에 빠지는 것도 버릇.
기타
*생일은 9월 14일. 스스로는 딱히 별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여전히 기억력이 좋다. 10년 전의 일을 물어봐도 본인이 직접 본 것이라면 어제 본 것처럼 기억해낼 수 있을 정도. 만약 사실과 다른 말을 한다면 그것은 본인이 본 것이 아니거나 거짓말이다.
*하기 싫은 건 안 하려는 것에 비해 그다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타협의 범위가 상당히 넓은 것도 있고, 애당초 호불호가 그렇게 명확하지 않기 때문.
*남의 호의에 조금은 익숙해졌다. 이유없는 호의를 받으면 순순히 받기도. 그러나 이해타산적인 면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자신도 뭔가를 돌려주려고 한다.
*메슈라답다고 해야 할 지, 머리카락과 눈 색이 예전에 비해 많이 진해졌다. 머리카락은 적색에 가까운 자주색이 되었고, 눈색은 올리브색. 한창 머리카락 색이 변해갈 때는 분홍색과 섞인 느낌이었지만,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완전히 진한 색만 남게 되었다.
*그 외에는 정말 달라진 점이 없다. 마이페이스에, 한결같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
직군
라이트키퍼
무기
빛나는 구슬이 달린 스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