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괜찮아. 다시 할까? “


(* 익명 분의 커미션입니다.)
- 전체적으로 훤칠하며 날렵해 보이는 체형이다.
- 짧게 층을 친 붉은 머리칼. 뒷머리는 얇게 길러 묶었다.
- 꽤 반반하고 호감 가는 얼굴이 되었다. 늘 서글서글한 웃음을 머금고 있다.
- 주로 머플러에 코트 차림. 비교적 가볍고 활동하기 편한 복장을 선호한다.
- 옷은 모두 잘 해지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졌다.
- 왼쪽 눈 밑에 칼자국이 있으나, 표정 탓에 험악해 보이지는 않는다.
- 손의 잔흉터들은 무수한 연습의 흔적이다.
이름
프란치스코 블레이저 / Frantzisco Blazer
성별
남성
키 / 몸무게
184cm / 75kg
나이
26세
부족
웨리스
성격
- 다정하고 사교성이 좋다. 사람들에게 늘상 친근한 태도를 취하며, 호의를 쉽게 베푼다.
- 눈치가 늘었다. 분위기를 제법 읽을 줄 알며, 맥락 없는 질문을 하는 횟수가 줄었다.
- 전에 없던 여유. 경험으로부터 쉽게 속지 않는 법을 익혔고, 주위 사람으로부터 용기를 배웠다. 보다 냉정한 현실을 선선히 받아들일 줄 알게 되었다.
- 손익을 계산하고 경중을 따지는 법을 안다. 이제 마냥 순진하다는 평가는 듣지 않는다.
- 그럼에도 타고난 성정은 버리지 못했다. 여전히 긍정적이며, 사람을 쉽게 좋아하고 믿는다. 정직한 면모 또한 그대로 남아 있다.
- 노력파. 잦은 실수로부터 평균보다 두세 배는 많이 연습하는 습관을 얻었다.
- 실패를 꺼리지 않는다. 성공은 실패를 경험한 자의 특권이며, 언제나 다음 기회가 존재한다고 여긴다.
- 은근한 허당. 가끔씩 예전처럼 어설픈 모습을 보이곤 한다.
- 융통성이 조금 부족하다. 현실을 인지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싫어한다.
기타
- 왼손의 장미 문신은 여전하나 보호대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 활자로 된 이야기들에 감명받을 줄 알게 되었다. 예전 같으면 겁부터 먹었을 두께의 책들을 무리없이 읽어나간다.
- 무기에 대한 상식이 늘었다. 간단한 수리와 연마 작업을 할 줄 안다.
- 머플러는 누나에게서 선물받은 것. 훈련 중 끝이 너덜너덜해졌지만 소중히 챙겨 다닌다.
- 지금도 살생을 좋아하지 않는다.
- 지상 탐사에 대한 현실감이 뚜렷해지면서 오랜 과도기를 겪었다. 그는 몇 년 동안 자신이 탐사대가 된 이유에 대해 깊은 고민을 거듭했다. 다른 이들의 각오와 신념에 비해, 자신의 것이 하찮았음을 깨달았다. 또한 제 앞에 놓인 목표의 위험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 이에 그는 앞 기수 탐사대들의 이야기들을 찾아다녔다. 그들이 무슨 생각으로 10년을 보냈으며, 하늘길을 따라 내려갔을지 고뇌했다. 단순한 선망 이상의 동기를 갈구했고, 제 목표의 가치를 확인하고자 했다. 자신만의 생각이 확고해질 때까지는 다시 몇 년의 시간이 걸렸다.
- '이야기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라는 말을 믿는다. 결국 그를 아카데미에 남아 있도록 한 것은, 자신이 찾고 들은 이야기들이었다.
- 탐사대가 되어 맞을 위험에 대한 각오를 마쳤다.
- 늘 돌보던 장미 화분을 집에 맡겨 두었다.
- 방어, 보조 직군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품고 있다. 그것을 겉으로 표출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 탐사대의 동기들을 가까운 친구, 내지는 가족처럼 여기고 있다. 그들에게 보내는 신뢰와 애착은 남다르다.
직군
어태커
무기
쌍검
- 일자 형태의 장검 한 쌍. 손잡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뻑뻑한 소재로 감겨 있다. 손잡이 밑, 금빛으로 빛나는 문양은 장미의 형상이다.
- 날은 은색이며, 전체적으로 가늘고 긴 편이나 무게감은 상당하다.
- 검집에 넣어 허리나 등에 차고 다닐 때가 많다.
- 주로 역수로 잡고 사용하나, 검법 자체는 유동적이다.
- 손잡이는 보다 곧은 형태로 바뀌었다.